【헬스코리아뉴스】일라이 릴리의 대장암치료제 '엘비툭스(Erbitux/Cetuximab)'와 암젠의 '벡티빅스(Vectibix)'가 특정유전자를 가진 중증 대장암에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호주 파인더스메디컬센타 카라페티스박사는 지난 10월 23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기고한 자료에서 대장암 환자 약 10명중 4명이 K-ras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며 엘비툭스가 특정유전자를 가진 중증 대장암에는 효과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엘비툭스에 치료효과가 없는 K-ras 변이유전자가 없는 사람들의 생존기간은 늘려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약은 세포성장과 분화를 방해함으로써 약리작용을 나타내며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EGFR)와 결합하여 암세포작용을 억제한다. K-ras 유전자변이는 EGFR을 파괴하여 약의효능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FDA자문관들은 17일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한 결과 유전자변이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더나은 조사와 대규모 임상이 필요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릴리는 얼비툭스를 개발한 임클론사를 지난 10월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