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최근 미국 보건성(HHS)과 대유행전 또는 대유행 독감백신의 연구개발과 관련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GSK는 항원에 대한 면역응답을 크게 증가시키는 획기적인 면역증강제를 이용해 항원량을 절감시킨 대유행전 또는 대유행용 백신 연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항원 절감형 백신에 따라 미국 정부는 독감이 대유행했을 때 북미지역에 백신 공급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계약 규모는 약 6330만 달러 이상이며, 기간은 5년간이다. 아울러 이번 계약에는 항원 절감형 대유행 백신 임상시험에 대해 미국 정부가 44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GSK는 독감 대유행에 대한 또 다른 대책으로서 1500만명에 처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리렌자’를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GSK와 미국 연방정부와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가 독감의 대유행에 대비해 비축한 것이다.
[제휴/메디파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