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되는 술과 독이되는 술
약이되는 술과 독이되는 술
  • 권달주
  • vintour2000@yahoo.co.kr
  • 승인 2007.01.2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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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 진다. 절대로 마셔서는 안 되는 독성을 가진 메틸알코올(Methyl Alcohol)과 실제 술로서 또는 약으로서 마실 수 있는 에틸알코올(Ethyl Alcohol)이 그것이다.

우리는 이중 흔히 마시고 취하며 그밖에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는 에틸알코올을 그냥 알코올이라고 부른다.

이 알코올은 휘발성을 가진 액체로, 특유한 냄새와 맛이 나며 색이 없고 투명하다. 물에 잘 녹는 성질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분을 가진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가 면 대뇌의 제어기능이 억제되고 흥분상태가 되며 중추신경계를 통해 우리 몸을 취하게 만든다.

직·간접적으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과 함께 때로는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술이란 존재는 지나치게 마시면 소화계통, 순환계통, 폐등 우리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지만, 적당히 마시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

특히, 애주가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소화기관의 염증이다. 다시 말하면, 구강, 인두, 후두, 식도, 위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는 알코올이 세포의 단백질을 침전시키고 탈수를 일으키게 하기 때문인데, 술을 많이 마시고 난후 물을 찾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체내에 알코올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갈증현상은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또 술을 마시다보면 처음에는 상쾌한 자극에서 점차 통증으로 발전하게 되고 결국 피부를 파괴한다.

이것은 애주가들이 자주 겪는 현상으로 마신 알코올이 몸속의 위를 자극하게 되고 빈속에 강한 술을 마실수록 구강, 식도, 위 등에서 느끼는 부담은 커진다.

다행히도 인체의 소화기관은 세포가 계속해서 살아나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회복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술을 마시게 되면 소화기관은 마비상태에 이르게 되고 위의 활동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심하면 파손될 수도 있다.

“술은 항상 적당한 양을 적절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마셔라“는 말은 결국, 몸속의 중요한 소화기관인 위와 해독작용을 하는 간의 기능을 보호하고 그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도록 충분한 회복시간을 주기 위함이다.

술은 역시 적당히 마실 때 약이되는 것이다.

[서울와인스쿨 전임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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