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산도스, 머크, 테바 등에 이어 전세계 제네릭 매출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액타비스(Actavis)사가 라이센싱 형태로 국내 제약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약업계 전문지인 데일리팜(www.dreamdrug.com)이 보도했다.
액타비스사는 29일 오후 2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 라이센싱 컨설팅 회사인 J&M Pharm과 제네릭 품목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액타비스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토마스 런켈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쉽 계약은 액타비스사의 한국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퍼스트 제네릭 제품들의 신속한 한국시장 도입을 위해 J&M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환 J&M 대표는 "최근 도입 신약 등의 약가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상당수 제약사들이 해외신약 도입이나 자체신약 개발에 소극적인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품질이 확실히 검증된 제네릭 제품의 국내도입을 추진해왔다"며 "국내사들이 상대적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암제(젬스타빈), 면억억제제 분야 및 바이오 제품 위주로 우선 들여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액타비스사는 아이슬란드 소재의 제네릭 전문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약 2조9000만원으로 알려졌다. 미국, 아이슬랜드, 영국 등 전 세계 14개국에 21개의 공장을 두고 있으며, 40여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종업원수는 1만1000여 명.
한편 란박시, 닥터레디, 시플라 등도 국내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