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과량섭취를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비타민·무기질 섭취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필요 이상 과다하게 섭취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과학적인 위해평가(risk assessment)를 실시, 최근 그 결과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흔히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과량 섭취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일반인들의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한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 책자에서 비타민과 무기질의 일일권장량 및 상한섭취량을 제시했다.
식약청 건강기능식품규격팀 권오란 팀장은 “비타민·무기질을 이용한 영양보충용식품은 우리 국민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인데 이러한 성분은 일상 식사와 강화식품을 통해서도 섭취되고 있다”며 “과량섭취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잘못된 소비실태를 경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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