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줄기세포 표적약물 개발 열기 '후끈'
암 줄기세포 표적약물 개발 열기 '후끈'
바이오 기업 임상 중…모두 초기 단계
  • 고재구 기자
  • news@pharmstoday.com
  • 승인 2007.05.23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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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표적 항암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암 줄기세포 표적 약물 개발열기가 바이오기업을 중심을 고조되고 있다.

암 줄기세포(Cancer stem cells)는 최소 8개의 다른 종양 유형의 근원이 되고 있다.

바이오팜(BioPharm)이 최근 발표한 'Cancer Stem Cells: Emerging Therapeutic, Diagnostic and Market Opportunities'란 제목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 기업은 17곳.

그러나 이들 회사 중 제넨텍 만이 유일하게 개발 프로그램을 완료할 수 있는 재정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새로운 치료 표적은 암 치료에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제약산업에 적용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암 줄기 세포는 1000~5만여개로 급속히 분리되는 종양세포 중 하나이다.

전문가들은 종양 크기에서 발견되는 이러한 수백 개의 세포들은 암 형성과 확산의 원인이 되며 암이 전통적인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갖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내성은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이유와 자주 재발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만일 암 줄기 세포가 특별히 표적이 된다면 제약사들은 자체의 자원으로 질병을 억제할 수 있는 우수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제넨텍은 미국 제약사인 큐리스(Curis)와 공동으로 많은 암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임상 1상을 시작했다. 최근 암 줄기세포의 분리는 과학자들이 세포에서 유전자를 분석하는데 기여했다.

다른 암 줄기 세포는 치료제로 표적 암줄기세포를 사용할 수 있는 표면에 다른 항원을 가지고 있다.

임뮤노셀러(ImmunoCellular Therapeutics)는 이러한 암 줄기세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뇌암백신을 임상 1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백신은 종양에서 발견되는 특이 항원으로 배양한 수지상 면역 세포(dendritic immune cells)를 기반으로 한다.

대부분의 표적 치료제는 스템라인(Stemline Therapeutics)사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SL-401'은 백혈병 아세포(blast cells)와 백혈병 줄기 세포 등 다양한 암의 표면에서 과잉생산되는 인터루이킨-3(IL-3) 수용체를 표적으로 설계됐다.

이 약물은 현재 임상 1상이 진행 중에 있다.

회사측은 'SL-401'은 종양을 형성하는 암 줄기 세포의 능력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독소에 붙어있는 재조합 단백질이다.

미국 바이오 파마인 지론(Geron)사는 암 줄기 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GRN163L'은 텔로머라제(telomerase)라 불리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DNA 같은 뉴클레오티드(nucleotides) 형태이다.

텔로머라제는 거의 모든 암세포에서 발견되지만 정상세포에는 없다.

이 치료제는 현재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암 줄기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모두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 이용까지는 많은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제휴/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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