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주식관련 카페에 올라온 루머에 대해 발끈했다.
최진실 측은 “사채업을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루머의 출처가 어딘지 조사하고 있다. 황당할 뿐이다. 이 때문에 최진실이 무척 충격을 받았다”며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 수사 의뢰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바지사장을 두고 사채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최진실은 그런 쪽(사채업)과 전혀 관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탤런트 故 안재환의 시신이 발견된 후 안재환의 죽음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40억 사채설’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최진실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루머는 최진실이 바지사장을 내세워 사채업을 하고 있으며, 故 안재환에게 25억원을 빌려줬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의 루머가 사실인 것 처럼 작성됐고,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져 포털 사이트에는 ‘최진실 안재환’ ‘최진실 사채’ 등의 검색어로 검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진실 외 이영자·홍진경·엄정화 등 최진실 사단은 故 안재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정선희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다.
오열과 실신으로 남편의 시신을 확인하지 못했던 정선희 대신 최진실은 안재환의 시신을 확인하고, 자신도 충격에 휩싸여 실신했을 정도였지만 정선희를 대신해 밤새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친구 이상의 끈끈한 우정으로 마치 자신의 일처럼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