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싹 바뀐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싹 바뀐다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7.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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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지난달 29일 전면적인 개선 공사에 들어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이 완공돼 오는 8월말 감염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신생아중환자실은 기존 22병상에서 11병상으로 병상 수를 대폭 축소해 병상당 면적을 2배 이상 늘렸고 전 병상을 음압격리 2실과 양압격리 1실을 포함한 1인 격리실로 설계해 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진료 프로세스에서도 감염병이 의심되는 신생아는 입구에서부터 음압격리실을 거치도록 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젖병 세척, 소독, 조유 등의 간호 활동 또한 한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해 단계별로 감염을 차단한다. 오물처리 및 세척과 소독 또한 한 방향의 동선으로 구성해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할 계획이다.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등도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인력 또한 강화된 인력 기준에 맞춰 신생아중환자실 1등급인 간호사당 병상 수 0.5개 미만 기준을 충족하도록 간호 인력을 23명(간호사당 병상 수 0.48개)으로 증원한다.

향후 병상 가동율 추이를 감안해 최대 26명(간호사당 병상 수 0.43)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최대한 줄여 담당 환아에게만 집중해 최고 수준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약국 내 TPN(완전정맥영양)실도 전면 개선한다. 감염관리 기준을 항암주사 제조실 수준으로 하고, 병원 내 중앙 배기구와 독립된 배기 장치를 가진 무균조제대 2대를 신규 설치한다. 

조제된 TPN은 박스를 통해 전달되며, 준비실로 통하는 입구에는 에어샤워기도 설치해 감염원의 TPN조제실 침입을 원천 차단시키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지난해 발생한 사건에 대해 유족과 국민에게 다시 사과드린다”면서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한 병원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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