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문케어’를 막기 위해 경제, 의료, 탈원전 등에 대한 정부 시책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시민단체들과 함께할 뜻을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26일 진행된 제1차 대한의사협회 온라인 토론회 온라인 생방송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케어는 국민 보장성 강화라는 진의는 이해하나 방향 자체가 잘못됐다”며 “경제, 의료, 탈원전 등 이슈 묶어서 비판적 의견을 갖고 정책 변경 요구하는 국민, 제 시민세력과 연대해 범국민 운동을 펼쳐서 정부에 정책 변경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의 경우 단기간에 16%를 급격히 인상시키고 300인이상 사업장 주52시간 근로시간 강제화하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비판 견해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이 결코 의료와 멀리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관치하려는 생각만 갖고 개인 자유 침해하고 경시하면서 영업의 자유 계약의 자유를 경시하고 있다”며 “의사의 진료 자율성, 의료이용의 선택권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자유를 침해하는 바탕이 깔린 사상, 이념의 정책방향이 의료와 경제, 교육 등에 근본적으로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최대집 회장은 “경제, 교육, 에너지, 의료 등 분야에서 비판적인 지식인들과 제 시민단체들과 사회적 연대 협력해나가야 한다. 정부가 공약이라고 해서 집착하고 매몰되면 안된다. 문제 제기한 사람들 의견을 받아들여서 민생과 실용 위해 정책 바꿔야 한다. 그것이 국민 위한 길이다. 새로운 방향의 의료계 운동, 정책변경 투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