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실시한 '2007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부담 현황 조사'에 의하면, 환자의 진료비 부담률이 2006년도에 비해 0.3%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암환자의 본인부담률이 2004년 50%이상에서 2007년 28.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급여를 포함하여 입원건당 진료비가 500만원이상 고액진료비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2004년 50%이상에서 2007년 32.4%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가 클수록 경감효과가 더 커, 진료비가 1000~2000만원인 환자의 경우 32.6%, 2000만원이상 환자의 경우 본인부담률은 26.3%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보험 보장률은 암환자 71.5%, 입원 66.5%, 외래 58.7%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액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건강 보험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보험공단 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전체적으로 낮은 보험료 수준에도 불구하고, 고액진료비 환자 및 중증환자에게 건강보험 보장성이 상당한 수준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