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4일 충북 오송 질본 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한국·이탈리아 HIV/AIDS 공동심포지엄’ 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HIV 병원체 기전연구 및 HIV 백신개발 연구 전략’이라는 주제로 HIV 기초연구 및 백신개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르꼬 델라세타 이탈리아 대사,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원 HIV 기초기전·백신 연구자,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을 비롯한 국내 HIV/AIDS 전문가 약 50여명이 참여한다.
양국의 HIV/AIDS 연구 소개와 최신 연구결과 들을 발표하고 상호 인적교류를 포함한 공동연구 수행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립보건연구원 박도준 원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 개발로 HIV 감염인의 생존기간이 늘어났으나 HIV/AIDS 완치제가 부재하고 HI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한국·이탈리아 연구자들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연구자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HIV/AIDS에 대한 연구자들의 우수 연구결과가 실용화되고, 관련 연구가 활성화 되도록 우수 연구자 양성 및 자원확보 등 연구기반과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