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업계 女·老 비율 증가
보건산업 업계 女·老 비율 증가
전 분야에서 여성 종사자 비율 증가 … 고연령화도 나타나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6.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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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산업 분야 여성 종사자 비율

[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보건산업 분야에서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7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82만88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 중 여성 종사자는 61만7209명으로 전체의 74.5%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p 증가한 것이다. 

의약품 분야의 종사자 수는 4분기 총6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 중 여성 종사자는 31.9%였다. 2010년 여성이 28.5%, 남성이 71.5%였던 것에서 간격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 반면 종사자는 4만5252명으로 5.9% 증가했으며, 이 중 여성이 38.3%였다. 여성 종사자의 비율은 2010년 34.4%에서 2015년 37.6%, 2016년 4분기 37.7%에서 2017년 38.3%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 서비스 분야도 2010년 79.9%에서 2015년 80.9%, 2016년 4분기 81.5%에서 2017년 81.7%로 여성 종사자 비율이 늘고 있었다.

▲ 의약품 분야 여성 종사자 비율
▲ 의료기기 분야 여성 종사자 비율
▲ 의료서비스 분야 여성 종사자 비율

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고용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지만 고용규모는 전년 대비 5.8%(3000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 조짐도 시작 … 40대 이상 비율 지속적 증가

의약품 분야의 연령 구성을 보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30~39세로 2010년 46.2%에서 2017년 39.2%로 줄어들었다. 다음 20~29세도 2010년 32.8%에서 2017년 29.2%로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40~49세는 같은 기간 16.9%에서 21.2%로 확대됐다.

의료기기 분야에서 2017년 4분기 가장 높은 연령 구성은 30~39세로 33.5%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 연령대 추이를 보면 2010년 38.2%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40대와 50대의 비중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의약품 연령별 구성[출처=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2018.01]
▲ 의료기기 연령별 구성[출처=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2018.01]

의약분야 서비스 분야의 연령구성은 2017년 4분기 30.4%를 차지하며 20~29세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의료기기 분야에서 보인 현상과 마찬가지로 이 연령대 추이도 2010년 39.9%에서 9% 넘게 감소했다.

40대, 50대, 60대 종사자수도 점차적으로 비중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분야 사업장 수는 598개소이며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1분기 증가율 3.6% 이후 점차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상반기 고용도 사업장 수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예정이다.

고용증가가 지속되나 증가세는 다소 둔회될 전망이다. 상반기 고용규모는 지난해 대비 3.8%(2000명) 증가될 전망이다. 100인 미만 사업체 규모에서 고용 감소세가 다소 완화될 것이고 300인 이상 사업체 규모에서 고용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의료서비스 연령별 구성[출처=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2018.01]

의료 서비스 분야의 사업장 수는 2017년 4분기 6만5000여개소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이로 인해 2018년 상반기 의료 서비스 분야는 고용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나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고용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3.9%로 2만6000명이 증가 될 전망이다. 100인 이상 1000인 미만 사업체 규모에서 고용증가를 주도하지만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체 규모에서도 고용증가가 예상된다.

의료기기 분야의 사업장은 4만6000개소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해 최근 3년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사업장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같이 고용증가세도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상반기 고용규모가 지난해 대비 5.8%(3000명) 증가될 전망이다.

100인 미만 사업체 규모에서 고용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체 규모에서도 일정 정도 고용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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