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첨단 진단기술, 제놉시에 이전
국립암센터 첨단 진단기술, 제놉시에 이전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5.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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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국립암센터는 바이오 스타트업인 제놉시와 24일 ‘체액을 이용한 암 진단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암센터 생체표지자연구과 및 암의생명과학과 겸임부교수 조영남 박사의 연구 성과인 ‘고분자 나노와이어를 이용한 혈중순환종양DNA’ 및 ‘혈중순환종양세포 검출과 진단’에 대한 특허기술이 제놉시로 이전된다.

기존 암 진단은 PET-CT와 같은 영상장비나 조직검사를 통해 이뤄졌지만, 제놉시의 액체생검 기술은 혈액이나 소변 등 소량의 체액만으로 암 유전자를 검출한다. 수일에서 수주가 걸리는 다른 기술에 비해 진단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1시간 이내다.

▲ 기술이전협약식에서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왼쪽)과 제놉시 조영남 대표가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놉시 조영남 대표는 “국내 암 사망률 1위 질환인 폐암은 조기발견이 어려운 대표적인 암”이라면서 “암 유전자의 돌연변이까지 많이 발생하는 폐암의 조기진단 상용화를 시작으로 유방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 적용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이 획기적인 진단법이 상용화되면 빠르고 정확하게 암을 진단해 조기발견과 치료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제놉시를 시작으로 향후 경쟁력 있는 연구자의 직접적인 기술 사업화 성공사례를 더 많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놉시는 국립암센터의 연구자 주도 제1호 창업 사례로서, 바이오-의료 사업화를 주도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컴퍼니빌더인 뉴플라이트의 지원으로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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