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무료로 선천성 심장병 개심 수술을 진행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아프리카 의료봉사에는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와 손세정 소아청소년과 교수, 엄명옥, 이은주, 주무곤 간호사, 신상희 체외순환사 등의 심혈관 수술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2살 유아를 비롯해 심장질환 어린이 7명에게 무료 수술을 실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후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의 심장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현지 의료진 4명을 한국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이들은 서동만 교수가 짐바브웨 방문 중 3건의 수술에서 서동만 교수와 팀을 이뤄 수술을 진행한 바 있다.
서동만 교수는 “앞으로도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가진 나라들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며 한국의 선진 의술을 알릴 것”이라며 “아울러 일회성 의료 봉사 활동 및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의료진을 한국에 초청해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해당 국가의 심장 수술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