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크포인트억제제 시장, 400억달러 규모 성장 전망”
“면역체크포인트억제제 시장, 400억달러 규모 성장 전망”
“항암치료 혁명적으로 바꿔 … 개발사 크게 늘어날 것”
  • 안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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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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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시장이 향후 400억달러(한화 43조24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디시젼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 항암제 시장 애널리스트 커람 나와즈(Khurram Nawaz)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 2018 ‘면역항암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디시젼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의 항암제 시장 애널리스트 커람 나와즈(Khurram Nawaz)는 “현재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가 중심에 서있다”고 말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는 의료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암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면역체계를 회피한다는 것인데 면역항암제는 면역체계가 암을 제대로 인식해 퇴치하도록 유도한다.

커람 나와즈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트렌드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다.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면역항암제 분야 ‘핫이슈’ … “항암치료 혁명적으로 바꿔” 

면역 체크 포인트 단백질은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지 못하게 한다. 이런 단백질에 문제가 생기면 자가 면역이나 알러지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문제는 암세포들도 이런 단백질을 이용해 면역 체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는 점이다.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는 차단 항체(Blocking antibody)를 활용, 암이 면역 체크포인트 단백질을 이용하는 것을 막아 환자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시판되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는 BMS의 ‘여보이’(CTLA4 억제제)와 ‘옵디보’(PD-1 억제제), 머크의 ‘키트루다’(PD-1 억제제), 로슈의 ‘티센트릭’(PD-L1 억제제), 화이자와 머크가 공동개발한 ‘바벤시오’(PD-L1 억제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PD-L1 억제제) 등 총 6가지다.

커람 나와즈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가 항암치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더 많은 환자에 대해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는 놀랄만한 규모의 임상개발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다양한 병용요법도 지속적으로 시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000개가 넘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관련해 병용요법 임상시험이 진행된 바 있다.

▲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 2018 ‘면역항암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디시젼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의 항암제 시장 애널리스트 커람 나와즈(Khurram Nawaz)는 “현재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가 중심에 서있다”고 말했다.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개발 증가 추세 … 시장 규모 400억달러 넘어설 것”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시장은 옵디보와 키트루다가 이끌고 로슈와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뒤를 따르는 모양새다.

커람 나와즈는 “앞으로는 더 많은 제약사가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이 급성장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혁신 속도가 굉장히 빠르므로 향후 더욱 발전, 시장 규모가 4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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