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서울 신사동의 한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주사 뒤 환자 20명이 패혈증 증상을 보여 의사가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7일 시술을 받은 20~30대 여성 21명 중 1명을 제외한 전원에게서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 오후 8시경 의사 박 모씨가 112, 119 모두에 신고했다. 다행히 20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온몸에 염증반응이 생기는 급성 질환이다. 이 환자들은 모두 피부 리프팅 레이저, 홍조 치료 등 시술을 위해 프로포폴을 주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피부과 관계자들이 프로포폴의 변질이 의심된다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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