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6일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12년의 투쟁! 12년의 외침! 해고자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쟁을 선언한다고 25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영남대의료원 사측은 2004년 주5일제 도입과 관련해 노사 합의와 단체협약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다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시작했다”며 “영남대의료원지부 간부 10명이 해고되고 8명이 정직을 당하고, 조합원 800여명이 노동조합을 떠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영남대의료원의 노조 탄압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영남학원과 영남대의료원이 내세운 노조파괴 전문가에 의해 기획된 불법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며 “영남대의료원 해고자는 즉시 복직돼야 하고 노조탈퇴는 원천무효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노조 간부 및 대의원 250여명과 대구시민사회노동단체 회원 5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