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훈 “복지부 이대목동병원 관련 유권해석 환영”
기동훈 “복지부 이대목동병원 관련 유권해석 환영”
  • 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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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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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기동훈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 보건복지부가 경찰에 다시 의견서를 제출, 전공의의 업무 유형을 명확히 설명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동훈 후보 캠프측은 “이대목동 병원 사건에 대해 물러서지 않는 젊은 전공의들이 대의원총회를 통해 의결된 사안으로 전공의의 주사제 사용에 대한 지속적으로 복지부에 의견 제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양제 관리와 조제는 통상 간호사가 하는 일로 ‘일반적 지도 감독 하에 이뤄지는 행위’에 속한다고 판단한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공의에게 사건의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기동훈 후보는 “수사당국의 불합리한 결정을 고치고 회원인 전공의 선생님의 실질적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지금 이 시간에도 환자들을 돌보기에 여념없는 1만6천 전공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기동훈 후보는 “이대목동사건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네 아이와 유가족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다”며 “유가족이 이야기 한 것처럼 수사당국은 환자들을 돌보기에 여념 없었던 전공의 간호사들만의 책임으로 몰고 가 꼬리자르기 할 것이 아니라, 사건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사건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에 대해 더 명확히 하여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대한민국 에서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사건은 단순히 어느 한 전공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다. 현재 치뤄지고 있는 선거와 상관없이 다른 후보님들께서도 해당 전공의와 이를 위해 애쓰고 있는 대전협을 적극 지지 해주실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동훈 후보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고려할 때에 해당 전공의의 기소송치는 부당하며 따라서 경찰의 불기소의견송치를 요구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식으로 일방적으로 전공의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도록 하는 수사기관의 올바르고 상식적인 조사를 촉구하며 22일 오후 4시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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