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태국지역 여행시 광견병 주의”
질본 “태국지역 여행시 광견병 주의”
  • 박진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3.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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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진영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태국에서 광견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태국 지역을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공수병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태국 보건부(MOH)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명이 공수병으로 사망(2월19일 기준)했으며, 현지 언론은 올해 359건의 광견병이 확인(3월10일 기준)됐다는 것이 질본의 설명이다.

질본 관계자는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야생 또는 유기동물로부터의 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교상 후 신속한 처치를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며 “야생 및 유기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모르는 개를 만났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치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개가 물러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함부로 다가가서 만지지 말고, 자거나 먹는 중이거나 또는 새끼를 돌보는 개를 건들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상을 당할 경우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귀와 목을 감싸 머리 가까운 부위가 최대한 물리지 않도록 하고, 교상 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하게 소독비누, 소독제 등으로 상처를 충분히 소독한 뒤, 교상동물 관찰이 어려운 경우 또는 교상동물의 광견병 감염이 명확할 경우에는 반드시 면역글로불린 및 백신을 투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본에 따르면 2005년 이후 국내에 공수병은 환자 발생이 없으며, 교상환자 감시 시스템을 통해 공수병 감시 및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교상환자 감시 시스템을 통한 감시 결과, 2018년 국내 교상환자는 106건 발생(3월12일 기준)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및 광견병 과거 발생 지역 내 일부 보건소에서 면역글로불린 및 백신을 비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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