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사용 환자들 “심평원, 말기암환자들 다 죽이려 한다”
면역항암제 사용 환자들 “심평원, 말기암환자들 다 죽이려 한다”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3.08 22:32
  • 댓글 1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면역항암제 사용 암환자들이 개정된 지난해 건강심사평가원의 규정으로 인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심평원이 4기 이상 암 환자들을 다 죽이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NAVER 면역항암 카페 회원들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심평원의 규정 및 현재의 병원에서의 암 환우들의 치료 상태를 보면,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따.

이들에 따르면 심평원은 “면역항암제 사용 시 약제의 위험성으로 응급 상황 등 부작용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혈종과 의사 3명 이상이 병원으로 제한하고, 해당 병원의 다학제 논의 승인 후 심평원의 사전 승인이라는 규정의 틀을 만들어 해당 환자들이 갈 수 있는 병원을 71개 기관으로 크게 줄였다.

이후 규정을 개선해 사전 치료 후 사후승인을 허락함으로써 빠른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내용으로 만들어진다는 3월 내 재고시 규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개선안 내용의 일부에 혈종과 의사 3명이 아닌 4명 이상인 병원으로 한다는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이다.

환자들은 이 안이 통과되면 현재 71개 면역항암제 처방 병원이 거의 절반인 30여 개 가량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대신 다학제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들이 다학제 병원에 심사를 의뢰, 대신 다학제 심사 후 신청할 경우, 이를 통해 신속한 처방 및 치료가 가능하게 한다는 내용이 들어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이마저도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환자들의 지적이다.

현실적으로 어떤 병원이 자기 병원 환자도 아닌 남의 병원 환자를 위해 여러 병원 의사들이 모여서 면역항암제 처방을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 의논해 줄지는 정말 미지수라는 것이다.

카페 관계자는 “실효성 없는 제도를 만들어 실질적 효용은 없으면서, 암환우 및 가족들의 민원을 해소하고자 하는 나쁜 의도가 아닐까 하는 것이 많은 이들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건강보험 보험법 시행령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해당 시행령은 각 병원의 임의비급여 처방 금액에 따른 병원비의 전액 환수, 업무정지,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 내용이 담겼다.

카페 관계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적은 금액을 책정해놓고, 이 금액을 넘어갈 경우에 제재하겠다고 한다”며 “현재 다학제, 사전 신청 승인을 통한 면역항암제 사용은 전부 100% 자비 부담이다. 이를 처방해준 병원들을 모두 제재하겠다는 것은 4기 이상 암 환자들을 다 죽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NAVER 면역항암 카페.

또 “병원의 임의비급여 처방이 늘어날수록 사보험사의 이익과 연결되므로, 임의비급여 처방시 병원을 제재하는 제도와 사보험사들과 관련이 되어있지 않을까 하고 다수의 암환우 및 가족분들 또한 이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외적인 문재인 케어 홍보를 위해 임의비급여를 통해 자비를 들여서라도 신약을 통해 어떻게든 살고자 노력하고 있는 많은 4기 이상 암 환우들이 돌아가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0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미정 2018-03-16 22:18:15
제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암환우들의 마지막 희망인 면역항암제 처방을 가능하게 해주세요.

최혜인 2018-03-16 11:13:21
오프라벨 풀어주세요 제발. 풀어주세요
공짜로 달라는것도 아니잔아요...
내가 누구나 절박한상황이 될수있습니다
우리도 절박한 상황되고싶어 된거아닙니다
누구도 예외일순 없습니다

최진경 2018-03-16 08:43:16
암환자가 되어보지 않는 이상 그 절박함을 모르시겠죠. 공짜로 맞겠다는 것도 급여를 해달라는 것 도 아닙니다. 그저 내 돈을 내고 우리나라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오프라벨 풀어주세요.

김정숙 2018-03-15 16:06:46
오프라벨 풀어주세요 사람은 살려야 할거 아닌가요 죽어가고 있는데~

이해란 2018-03-15 15:50:06
빨리 풀어주세요 말기 환자들 시간이 없어요. 남의일이 어느날 내게 다가옵디다.

이지연 2018-03-15 09:37:30
암환자 당신도 될수 있습니다.제발 오프라벨 풀어주세요.

김윤섭 2018-03-15 01:13:16
오프라벨 풀어달라구요 ‥
이러고있는사이에. 시간이 없다구요 ㅠㅠ

유미정 2018-03-15 00:45:59
암환자들에게도 선택하고 치료받을수 있는기회를 주세요!!!
오프라벨 풀어주세요
살고싶어요

이선경 2018-03-14 23:29:21
부작용보다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는게 더 무섭습니다
살려주세요

너무합니다 2018-03-14 23:26:36
말기암 환자들에게 희망을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오프라벨 해제 2018-03-14 22:45:23
좀 삽시다!!!
공짜로 안달래요.
내돈 주고 맞겠다고요.
지푸라기라도 붙잡을 기회는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누가 살 권리를 막을수 있나요?

제발 오프라벨 풀어 주세요.

아이들과 조금더 있고 싶습니다.

살고싶습니다 2018-03-14 22:13:41
누가 병에 걸릴지 아무도 알수없습니다.3명중1명이 암에 죽는다잖아요.나또한 몇달전까지만 해도 유방암4기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요.그저 살고 싶다는데 그것보다 중요한게 또 어디있습니까.부작용으로 응급상황이 무서울까요. 쓸수있는 약이 없어서 죽게되는게 무서울까요.
제발 살게 해주세요.

면역항암제 2018-03-14 22:10:34
말기암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인 면역항암제를
자기돈주고 맞겠다는데
심평원에서 이를 막고 있네요.

나쁜 심평원 2018-03-14 22:06:03
누구든 암환자가 될수있어요 말기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세요

평생 건강하게 2018-03-14 22:04:47
우리도 살 권리가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당신이 될수도..가족이 될수도 있어요.

지개 2018-03-14 22:01:44
살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ㆍ 제발요!

고아무개 2018-03-14 22:00:21
살수있게해주세요ㆍ

내가 지켜줄게 2018-03-14 21:51:23
나만 아니면 된다는건지 사람일은 모르거죠.암환자도 더 안아프게 행복하게 살고 싶어합니다.도와주세요~~

차은경 2018-03-14 21:48:25
살수있는데 죽으라 하지 마세요.

김여사 2018-03-14 21:46:57
살기 위한 권리를 짓밟는 심평원..
누구를 위한 심평원인가요?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누구나 암 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백세까지행복하게 2018-03-14 21:41:54
암환자의 마음을 또다시 다치게 하지 말아주세요
누가 언제 암환자가 될지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암환자나 가족의 마음으로 생각해주세요

가유 2018-03-14 21:39:43
암에 걸려봐야 정말 그 심정을 아실런지. 살고 싶어 치료 받는다는데 무슨 미용이나 성형 목적도 아니고 정말 살려고 하는건데 제발 조금이라도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일처리 해 주세요
이제 더이상 암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내가 혹은 내 주변 누구라도 걸릴수 있어요.

윈윈 2018-03-14 21:30:09
암환자들 살려주세요
제발 이렇게 간절히 부탁드려요

2018-03-12 22:36:21
암환자 본인과 가족들 심정을 안다면 심평원 관계자들
환자입장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살고자 하는데 그보다 중요한게 뭐가 있을까요

희망을 미래로 2018-03-12 17:45:31
제발 벼랑끝에 몰려있는 말기암 환자들을 생각해주세요. 심평원분들! 당신들의 가족이 말기암의 상황에 처해있다면 좋은약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수 있도록 하지 않겠습니까? 책상위에서 펜대만 굴리기보다 환우들을 직접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심이 어떤지요.

지희 2018-03-12 08:07:05
희귀육종암환우입니다. 이미 폐전이가 되어 항암중이고요. 희귀암이라 임상도 드물고 육종암분류가 60 여가지가 넘어 모집환자군이 너무적어 사실상 힘들다고 합니다. 항암제도 없어 여러가지항암제를 섞어쓰는 중이구요. 데이타도 없고 표준메뉴얼도 없는 이런 희귀암환자들은 어찌해야하나요? 약이 없다면 면역항암제 자비로라도 쓰게 해주셔야지요? 제발 면역항암제 쓰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

HJ 2018-03-12 07:09:18
정부부처와 사보험사의 유착관계는 아이큐 두 자리인 내가 봐도 뻔히 보이는 그림인데 먼 앞날을 제대로 볼 수 없으니 나몰라라 뒷짐 지고 남의 일 보듯 구경하는 게 現대한민국의 실정인지라, 갑갑할 따름입니다.

HJ 2018-03-12 07:08:39
말기암환자들에게 도움될 제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눈물 글썽이며 말하던 보건복지부 측의 서울역 간담회가 아직도 눈에 선하건만, 설마 그게 다 쇼였을까 싶지만, 이런 식으로 방향이 계속 흘러간다면 그분은 대종상 충분할 듯합니다.

제도나 정책을 만드는 정부부처가 국민을, 그것도 아픈 국민을 기만하는 잔꾀를 부리고 있는 거라면 이는 능지처참 감이며 본연의 업무를 외면한 채 고위공무원 타이틀을 무기 삼아 사익을 추구하고 아픈 국민을 궁지로 몰다 죽음으로 까지 내몬다면 그들은 자손 대대로 대가를 치러야 할 텐데,

젤소미나 2018-03-11 08:29:50
말기암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인 면역항암제를
자기돈주고 맞겠다는데
심평원에서 이를 막고 있네요
그들은 사보험사들 편을 들어 규제를 심하게 히고 있습니다.
암투병도 너무 힘드는데 제한된 병원에서 의사에게 구걸하듯 처방받고 몸과 마음이 지쳐 서러운 눈물을 흘리며 면역항암 주사를 맞고 있어요
부디 이땅에 암환우들이 그 지겹고 싫은 암에서 벗어나도록 면역항암제 마음껏 투여받을수 있도록 규제풀어주새요

엄마힘내요내사랑 2018-03-11 05:10:28
심평원!! 보험사들 걱정하지 말고 죽음 앞에 선 암환자들을 먼저 생각하라!!! 심평원 직원들은 생명보다 존귀한게 뭐가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하루가 급한 환자들한테 혈종과 의사 4명이 있는 병원에 찾아가서 약맞춰달라고 사정사정 하게 만들고 줄다리기 하다 시간만 보내서 암환자들은 몸도 마음도 힘들어질꺼 뻔하다 현실성없는 대책을 대책이라 세우지 말고 고시안 수정하라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