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가 전공의와 공중보건의사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임수흠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공의 관련 공약으로 ▲수련비용의 50% 이상을 국가가 지원 ▲폭행 및 폭언 근절 대책 마련 ▲수련평가 위원회 지원 ▲의료사고에서 전공의들의 피교육자 신분이 보장 ▲대한전공의협의회 활동 지원 등을 제시했다.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관련 공약으로는 ▲복무기간 내에 훈련기간 산입 ▲의협 내 군의관 전담부서 신설 ▲국방부에 군의료 옴브즈맨 제도 내에 외부인사 영입 등을 요구 ▲군의관 입영시기 다양화 등을 냈다.
또 ▲공보의 진료장려금 인상 ▲불필요한 명절당직폐지 ▲무리한 예방접종시행 등 각종 현안의 해결을 위해 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협력 및 지원하며, 공무원과 비교하여 차별 없는 공보의 권리행사를 위해 국가공무원법에 명시된 각종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국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임의들의 수련시간, 보수 등 근무 조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서 결과를 공개하고, 근로 기준법에 따른 적정 근무시간 보장과 정당한 보상(추가수당 등), 휴가기간 확보 등이 가능하도록 해 전임의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협회 내 전임의와 병원 봉직의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의협 홈페이지에 전임의, 봉직의 QnA 코너를 신설해 계약서작성, 임금 채불 등 봉직의 근무와 관련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며, 병원내 불법적인 PA제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당선 되면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젊은 의사들이 제대로 된 준법진료환경에서 근무하며 그들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게 하겠다. 그들은 우리의 소중한 동료이며 또한 이 나라 의료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