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부광약품에서 자체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량신약 ‘덱시드정’이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에 본격 진출한다.
부광약품은 2016년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인터내셔널과 동남아 6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7년 12월 허가 신청을 완료한 필리핀을 시작으로 2018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에 허가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덱시드정’은 지난 2014년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해 한국에서 발매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다. 기존 치옥트산 치료제의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고 환자의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은 높였다는 것이 부광약품의 설명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덱시드정이 2018년 하반기부터 동남아국가에서 발매가 시작되는 만큼 각 나라별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발매가 시작되는 2019년 상반기부터 5년간 약 1500만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덱시드정’으로 2017년에 국내에서만 약 260억원의 원외처방(UBIST기준)액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