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류마티스 환자에 악영향”
“폐경, 류마티스 환자에 악영향”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2.07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폐경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여성의 신체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네브래스카간호대 엘리자베스 몰라드(Elizabeth Mollard)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은 여성 8200명을 대상으로 폐경이 신체기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5일 보도했다.

분석 결과, 폐경기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여성은 폐경이 오지 않은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 환자보다 신체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 폐경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여성의 신체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몰라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폐경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신체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폐경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은 여성의 신체기능을 떨어뜨리고 질병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 환자의 폐경 후 신체기능을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중재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질환의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높다. 이전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류마티스 관절염은 출산과 조기 폐경 등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이 연구결과는 류마티스내과학 저널(Journal Rheumatology)에 실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