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JW중외제약은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RDS,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치료제 ‘인파서프 주(3㎖, 6㎖)’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인파서프 주는 미국 오니사가 개발한 약으로 2009년 광동제약이 국내에 들여왔던 바 있다. 미국 신생아 RDS 치료제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인파서프 주’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소나 돼지의 폐를 갈아서 만든 기존 신생아 RDS 치료제와는 달리 송아지의 폐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추출한 천연 폐계면활성제(Natural Surfactant)가 주원료다.
RDS 치료의 주요 물질인 SP-B(계면활성단백질-B)가 고농도로 함유돼 투여 후 빠르게 작용하며, 지속 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분말이 아닌 액상 제형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RDS는 조산으로 인한 미숙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폐계면활성제 부족으로 가스의 교환을 담당하는 폐포가 펴지지 않아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신생아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호흡곤란증후군을 겪는 신생아에게는 필요한 폐계면활성제를 보다 신속하게 투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한 효과와 경제성 등 제품의 장점을 내세워 RDS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