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브’, 식욕·식탐 모두 억제 … 장기간 사용도 OK”
“‘콘트라브’, 식욕·식탐 모두 억제 … 장기간 사용도 OK”
동아ST·광동제약, 비향정 비만치료제 ‘콘트라브’ 기자간담회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 이같이 밝혀
  •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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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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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콘트라브는 식욕과 식탐을 모두 억제하는 차별화된 기전의 비만치료제로,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

동아에스티가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 비향정 비만치료제 ‘콘트라브’(부프로피온/날트렉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동아에스티와 광동제약이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는 콘트라브는 식욕과 식탐 두 가지를 모두 억제하는 비향정 비만치료제로 지난 2016년 국내 출시됐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현대의학의 비만치료 최신지견’을 주제로 콘트라브를 비롯한 국내 출시 비만치료제들을 소개했다.

강 교수는 “콘트라브는 부프로피온과 날트렉손 복합제”라며 “부프로피온의 경우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항우울제로 식욕충동을 억제하고, 알코올·마약 의존 치료에 사용되던 날트렉손은 식탐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트라브는 식욕과 식탐을 모두 억제하는 차별화된 기전의 비만치료제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유의적인 체중감량 효과와 허리둘레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며 “콘트라브는 식욕억제를 기전으로 하는 비만치료제 중 유일한 비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콘트라브는 4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 건의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56주 동안 최소 -8.1%부터 최대 -11.5%까지의 유의적인 체중감량이 관찰됐으며, 장기간 체중 감량이 유지됐다.

▲ 동아에스티는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비향정 비만치료제 ‘콘트라브’(부프로피온/날트렉손)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동아에스티 학술의약실장 신유석 상무는 “콘트라브는 단기간 사용하는 식욕억제제가 아닌 6개월 이상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비만치료제“라며 ”올해 5월부터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실시되면서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가 강화되는데, 이에 비향정신성 의약품이면서 식욕과 식탐까지 조절할 수 있는 콘트라브가 효과적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유순집 교수는 “재발가능성이 높고 치료가 어려운 비만은 조기 진단·관리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콘트라브는 체질량지수(BMI) 30kg/m²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다른 위험인자(제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고혈압)가 있는 체질량지수(BMI) 27kg/m² 이상 30kg/m² 미만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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