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GC녹십자셀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2017년 매출 19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지난 2017년 9월 100%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를 매각, 단독 영업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195억원(전년 119억원 대비 64% 증가)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31억원(전년 16억7000만원 대비 84% 증가)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일시적인 종속회사 처분손실로 다소 낮은 6억원을 기록했으나 2015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GC녹십자셀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해 2분기 모기업인 GC녹십자로부터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영업권을 넘겨받는 Cell Therapy 영업을 양수하면서 이뮨셀엘씨의 매출 단가도 상승한 점이 반영됐다. GC녹십자에 일정 비율 떼 주던 마진이 없어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GC녹십자셀 관계자는 “이뮨셀-엘씨 생산을 통해 축적한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 및 시설, 노하우를 통해 위탁생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세포치료제 개발업체와 계약을 통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대행하며 매출증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