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서울대학교 재학생이 서울대학교 총장과 서울대병원 병원장, 차기 의과대학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지난 정권의 적폐 인사’로 지목하며 퇴진을 촉구했다.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고근형 학생(3학년)은 20일 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서울의대 신찬수, 학장 임명 반대’ 기자회견에서 “신찬수 교수는 지난 박근혜 정권의 적폐 인사”라며 “의과대학장 임명을 절대 용납 못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서울대 성낙인 총장과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 서울대의대 신찬수 교수를 박근혜 정권의 적폐 인사로 규정하면서 신 교수의 의대학장 임명 저지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고근형 학생은 “서울대 성낙인 총장부터가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의 핵심이었다”며 “성 총장은 지난 2014년 서울대 교수협의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권 당시 민정수석의 입김으로 서울대 총장으로 임명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 총장은 박정희 100주년 기념사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박근혜 정권과 유착관계를 유지했다”며 “그는 대학 내 민주주의를 요구한 학생과 노동자들에게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적폐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한 박근혜 정권의 핵심, 적폐 신 교수가 학장에 임명된다면 공공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확신한다”며 “신 교수의 의과대학장 임명은 의료계 내부 적폐를 심화할 뿐 아니라 대학 교육, 민주주의를 좀먹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근형 학생은 “서창석 병원장이 아직도 퇴진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신 교수의 의과대학장 임명은 절대 용납 못 한다. 서울대학생은 서울대병원 노동자, 시민사회와 함께 신 교수의 의대학장 임명을 적극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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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느그들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