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려면 헬스장 가까운 곳 살아야
다이어트 하려면 헬스장 가까운 곳 살아야
체육시설 1km 이내 거주자, 허리둘레 0.5인치↓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2.17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헬스장과 수영장 등의 체육시설 근처에 살고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유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보건대학원 케이트 메이슨(Kate Mason) 박사는 지난 2006~2010년 사이 영국 성인 남녀(40~70세) 40만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률 및 이들의 거주 지역과 주변 실내·외 체육시설, 패스트푸드 음식점 사이 거리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육시설에서 1km 이내 사는 사람들은 체육시설과 1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보다 허리둘레가 평균적으로 약 0.5인치(1.27cm) 작았다. BMI와 체지방률도 각각 평균 0.5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둘레·BMI·체지방률 낮은 사람들은 패스트푸드 음식점과 약 1.6km 떨어진 지역에 거주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패스트푸드 음식점과 약 530m 떨어진 지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체육시설과 가깝고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이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체육시설 근처에 살고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는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은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보건대학원 케이트 메이슨(Kate Mason)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주거 지역을 체육시설과 가깝게 하고 패스트푸드 음식점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뜨리면 지역 주민들의 과체중과 비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란셋 공중보건 저널(Lancet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