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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량비타민 시장 매출 고성장 … 일동·대웅·유한 ‘3파전’2015년 2083억원대 시장 형성 … 스트레스 많고 시간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인기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11.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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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현대인들의 만성 피로를 등에 업은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몇 년 사이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 제품군은 약국 매대를 채우고 있다. 제약사들이 스트레스가 많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기존 비타민 형태보다 함량을 높인 고함량 비타민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어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비타민제 시장 규모는 약 2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국내 출시된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은 ‘아로나민’, ‘임팩타민’, ‘삐콤씨’ 등의 3파전 양상을 보인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3분기 누적 매출 역대 최고 … 올해도 부동의 1위

국내 비타민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은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이다. 회사 측 집계에 따르면 아로나민은 올해 3분기까지 549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수치다.

분기별 매출을 살펴보면, 이번 3분기에만 2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7월의 경우 한 달 사이 87억원어치가 팔려 월 판매액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대로라면 아로나민은 국내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 전체 1위를 차치했던 지난해 실적인 670억원을 넘어 사상 첫 7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일동제약 측은 이 같은 호조세와 관련해 효과적인 광고 전략과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속성 및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려나간 것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일동제약은 올해 2번에 걸쳐 아로나민의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 정착되면서 아로나민의 유통 및 판매가 빠르게 정상화된 것도 주요한 요인으로 회사측은 꼽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연 매출액 700억원대 제품은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을 통틀어서도 몇 품목 안 된다”며 “4분기에도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일반의약품 1위 수성과 연 매출액 최고 기록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왼쪽),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

대웅제약 ‘임팩타민’ 11% 성장 … ‘제2의 우루사’ 순항 중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대웅제약의 임팩타민도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11% 성장한 약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팩타민은 출시 5년 만인 지난 2013년 처음으로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제2의 우루사’로 자리 잡고 순항 중이다.

지난 8월에는 ‘K-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브론즈 위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임팩타민 패키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간결한 디자인 및 성분과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이미지가 반영돼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정보전달력을 높였다”며 “제품명처럼 임팩트 있는 디자인으로 브랜드 가치 강화에 기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 유한양행 ‘삐콤씨’(왼쪽)와 ‘메가트루’

유한양행 ‘삐콤씨’·‘메가트루’로 쌍끌이 매출 증가

임팩타민의 뒤를 쫓고 있는 것은 삐콤씨를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 삐콤씨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억9100만원)보다 34.4% 증가했다.

유한양행의 또 다른 캐시카우인 ‘메가트루’도 3분기까지 91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62억4800만원) 45.2%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분기별 매출을 살펴보면, 삐콤씨는 이번 3분기에 36억3200만원, 메가트루는 33억37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만 37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1조원을 가뿐히 넘겼다. 3분기 OTC 사업 부문 매출은 메가트루, 삐콤씨 등의 지속 성장으로 15% 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국내 제약시장에서 블록버스터급 일반의약품은 제약사들의 ‘캐시카우’로 주목받고 있다”며 “비타민 시장의 활성화는 건강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높아진 관심과 불경기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과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 성향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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