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노바티스의 CEO 조셉 히메네스(Joseph Jimenez)가 내년 1월에 사임할 뜻을 밝혔다.
바이오파마다이브 등 외신들은 노바티스의 신임 CEO에 현 의약부 최고책임자(CMO) 바산트 나라시만(Vasant Narasimhan)이 임명돼, 내년 2월1일 부임할 예정이라고 5일 보도했다.
조셉 히메네스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회사 경영권을 바산트에게 넘길 시점이 됐다”며 “10년 동안의 스위스 생활을 뒤로하고 미국 실리콘밸리로 돌아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8년 동안 노바티스를 이끌면서 세포 치료 분야에 집중했다. 그 결과,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s, CAR-T) 치료법을 기반으로 한 백혈병 치료제 ‘킴리아’(Kymriah)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한편 바산트 나라시만은 하버드의과대학을 졸업 뒤 하버드대학 존 F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경영컨설팅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를 거쳐 지난 2005년 노바티스에 입사했으며, 현재 노바티스 제약사업부의 개발 책임자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