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약개발을 위해 일본 제약회사 다케다제약과 손을 잡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케다제약과 바이오 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및 기술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역량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양사는 신물질 탐색, 임상, 허가, 상업화에 이르는 과정에 양사가 공동 협력 및 책임을 지기로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우선 급성 췌장염 치료 후보 제품인 ‘TAK-671’의 공동 개발에 착수하고, 향후 다른 바이오 신약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케다제약 대외협력·이노베이션 센터장(Head Center for External Innovation)인 댄 큐란(Dan Currna M.D.)은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플랫폼 및 기술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연구 개발에서 상업화까지의 과정을 협력할 계획으로, 양사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플랫폼과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하며 “다케다제약과 공동 개발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이오 신약으로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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