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이 유럽에서 폐암과 방광암 적응증 확대를 눈앞에 뒀다.
로슈는 티쎈트릭이 유럽의약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비소세포폐암과 요로상피암 적응증의 승인을 권고받았다고 9일 발표했다.
CHMP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단독요법을 승인 권고했다.
CHMP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은 3상 임상시험 ‘OAK’와 2상 임상시험 ‘POPLAR’, 요로상피암 적응증은 3상 임상시험 ‘IMvigor211’와 2상 임상시험 IMvigor210 코호트(cohort) 1, 2의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티쎈트릭은 지난 5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거나 질병이 진행 중인 국소적 진행성 및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IMvigor211’에서 평균 생존율을 보는 1차 평가항목을 충족하지 못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백금 기반의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대상 2차 치료제로 시판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