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지난해 약 36만명 환자…예방 중요 [동영상]
B형 간염, 지난해 약 36만명 환자…예방 중요 [동영상]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8.0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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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9일 간염 정의와 종류, 간염치료제의 종류 및 복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A형 감염 20~30대 발생 증가…B형 간염 지난해 약 36만명 환자 발생

간염이란 간세포·간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지속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6개월 이상 진행)으로 구분된다.

주요 증상은 ▲쉽게 피로해짐 ▲입맛 없음 ▲구역·구토 ▲근육통 ▲미열 ▲진해진 소변 색 ▲황달 등이다. 다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간염은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과 자가면역 등에 의해 발생되며, 이 가운데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 B, C형 등으로 구분된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최근에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자연적으로 A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기지 않은 20∼30대 발생도 증가했다.

B형·C형 간염은 사람의 체액이나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 등을 수혈 받거나 혈액 투석 ▲오염된 주사기·침 등의 사용 ▲성 접촉 ▲간염에 걸린 산모로부터 태아로의 수직감염 등이다.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간염으로 지난해에만 약 36만명에 이르는 환자가 나왔다.


인터뷰이 : 식약처 종양약품과 박소라 주무관

간염 치료제, 복용 전 의사와 상의 필요…규칙적인 생활 등 예방도 중요

간염 치료제는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 시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약효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만성 B형과 C형 간염 치료제는 장기 복용으로 내성이 발생할 수 있고 임의적인 치료 중단 등으로 간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치료 반응 지속, 간기능 상태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진해야 한다.

C형 간염 치료제인 ‘리바비린’은 임신 중 복용 시 태아 기형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환자와 배우자는 치료기간 중이거나 약물을 복용한 후 6개월까지는 적절한 피임법을 통해 임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 탄수화물 및 몸에 좋은 지방산 등 섭취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 등을 하고 지나친 음주 및 과다한 음주 후 해장술 등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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