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매출 2461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셀트리온 2분기 매출 2461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 김은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7.26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셀트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61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영업이익률 56.2%)을 기록하며 지난 2002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세웠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영업이익은 79.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액 4427억원, 영업이익 2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8%와 118.8%가 올랐다.

셀트리온은 EMA(유럽의약품청)와 FDA(미국식품의약국)의 허가를 얻어 판매를 시작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원인으로 분석했다.

▲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글로벌 제약 시장 조사기관인 IMS헬스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42%를 차지했다.

화이자를 통해 미국에서 지난해 말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램시마의 처방액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분기 합산 처방금액은 2135만 달러로 1분기 처방금액인 671만 달러 대비 약 218% 증가했다.

후속제품인 ‘트룩시마’는 올해 2월 EMA 허가를 획득하고 영국,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태리, 아일랜드 등 국가별 순차적으로 판매가 개시되면서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수익성 측면에서도 제조공정에서의 수율개선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더 한층 강화시켰다”며 “트룩시마 매출까지 추가되면서 회사 전체의 규모의 경제 효과도 지속 확대되므로,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경쟁사를 압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처방 데이터를 통해 램시마에 대한 의사와 환자들의 신뢰도 더욱 공고해져 가고 있다”며 “환자 편의성을 높이게 될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 출시로 프랜차이즈 효과에 따른 차별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