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이 1년1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복지부를 떠났다.
정진엽 장관은 21일 열린 이임식에서 “의료인으로서 살아왔던 제가 국가 행정의 업무를 해 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헌신이 있었기에 무사히 소임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진엽 장관은 임기 중 보람있는 성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정신건강 종합 대책 수립, 보건산업 발전전략 등을 꼽았다.
그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은 전임 장관 시절부터 복지부에 많은 고민을 안겨준 오랜 과제였다”며 “늦어지는 개편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난해 말 극적으로 국회의 합의를 이끌어내 성공적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복지부를 떠나며 직원들에게 “새 장관을 필두로 맡은 바 역할을 다 해주길바란다”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복지부에 주어질 과제들이 매우 많을 것”이라며 “새 정부의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치매국가책임제, 아동수당 도입 등 새 장관을 필두로 성공적으로 주어진 일들을 이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