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대구 건양대학교병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고 16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노동자들은 14일 대전 관저문예회관에 모여 보건의료노조에 가입원서를 제출하고 건양대학교병원지부 설립총회를 진행했으며, 지부장으로는 진단검사의학과의 정영준 조합원이 선출됐다.
정영준 초대 지부장은 “최소한의 인간존중이 없는 직장문화, 이제 바꿔야 한다”며 “노동조합은 우리 노동자가 인간으로서 존엄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대우와 육아휴직의 자유로운 사용 등 우리사회가 누리고 있는 당연한 권리를 찾는 것”이라며 근로조건 및 민주적 직장문화 개선을 약속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7일 건양대병원 측에 노조 설립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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