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삼일제약은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에 맞춰 습기에 강한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텔미스정’(텔미사르탄)을 소개했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텔미스정은 습기에 약한 텔미사르탄 성분의 취약점을 국내 최초로 보완한 제품으로, 안정성을 개선해 약포지 조제를 가능케 했다.
기존의 텔미사르탄 성분이 포함된 혈압약 중 일부는 인습성으로 인해 습기가 많은 여름철 약을 까서 포장하면, 약이 녹아 변형되거나 눌러 붙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다. 약효의 감소나 변질이 초래되기 쉬워 텔미사르탄 성분 제제는 PTP 포장 그대로 조제·보관하도록 권장되는 약제 중 하나다.
텔미스정은 성상을 약 44% 축소시킨 원형으로 만들어 복약 순응도도 높였다.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은 여러 가지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복약순응도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605명을 대상으로 복약순응도를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약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비율이 약 42%에 달한다. 그 이유로는 ‘깜박 잊는 경우’가 대다수(약 7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