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전공의 이동수련 개정안 발의 ‘환영’”
대전협 “전공의 이동수련 개정안 발의 ‘환영’”
  • 김다정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6.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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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의 합당한 수련병원 변경을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수련 중인 전공의가 이동수련을 희망할 때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심의·조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는 전공의의 수련병원 변경을 수련병원장의 재량에 맡겨왔으나 해당 규정이 전공의의 자율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많아,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전공의의 수련병원 변경여부를 심사, 공정하고 합리적인 이동수련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대전협 기동훈 회장은 22일 “해당 개정안은 전공의법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개정안”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돼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이동수련이 절실한 전공의가 병원의 허가를 받지 못해 대전협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빈번했고, 수련 병원 내 불합리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방법이 없어 수련을 포기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례가 많았다는 것이 대전협 측의 지적이다.

기 회장은 “전공의법 존재 이유,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발족 이유가 이런 폐쇄적인 수련제도의 개선”이라며 “최도자 의원의 개정안을 환영하고 향후 개선 움직임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전협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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