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수술 후 철분제를 이용하면 급성 빈혈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영우 교수는 7개 대형 병원 위암 외과 의사들이 참여한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연구에서 정맥으로 철분제를 주입하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를 효과적으로 높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위암 수술 후 빈혈이 있었던 454명에게 ‘페릭 카르복시 말토스’라는 주사용 철분제제를 주입한 결과, 12주 후 환자 중 92.2%가 헤모글로빈 수치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영우 교수는 “모든 종류의 수술 전후 환자들에게 빈혈이 발생했을 때 페릭 카르복시 말토스 주사용 철분제제가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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