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크레아젠 “‘CreaVax-HCC’ 간암 재발률 크게 낮춰”
JW크레아젠 “‘CreaVax-HCC’ 간암 재발률 크게 낮춰”
임상2상 결과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게재 … ‘CreaVax-HCC’ 투약군 간암 재발률 30% … 대조군 61% 대비 절반 수준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5.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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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JW크레아젠의 수지상세포치료제 ‘CreaVax-HCC’(크레아박스-에치씨씨)가 임상2상 시험에서 중대한 부작용 없이 간암 환자의 재발률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자사가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CreaVax-HCC의 임상2상 시험 결과가 면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Oncoimmu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CreaVax-HCC의 임상2상 시험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에서 절제술(OP),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에탄올주입술(PEI), 고주파 열치료 (RFA)를 시행한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간암 1차 치료 후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고주파 열치료를 제외한 치료 환자의 ‘무재발 생존기간’(Recurrence free survivals)과 ‘재발률’을 분석한 결과, CreaVax-HCC 투여군과 대조군의 2년 내 간암 재발률은 각각 30%와 61%로, CreaVax-HCC가 간암 재발을 억제하는 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것이 JW신약의 설명이다.

특히 1차 치료로서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받은 대조군 5명 중 4명은 2년 내 간암이 재발했지만, CreaVax-HCC를 투여받은 5명은 재발한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임상2상 시험의 안전성 평가에서는 약물 투여 부위의 통증, 홍반 등의 미약한 이상반응만 확인됐다.

JW크레아젠은 간동맥화학색전술 환자를 대상으로 CreaVax-HCC의 임상적 효과를 추가로 검증하기 위해 별도의 연구자임상를 진행했으며, 현재 최종 결과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CreaVax-HCC의 임상2상 결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입증받기 위해 국제학술지의 논문게재 형태로 공개하게 됐다”며 “체내의 ‘킬러 T세포’를 유도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수지상세포치료제의 면역증강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CreaVax-HCC가 간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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