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에이즈 치료제가 만성 B형 간염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12일 FDA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제약사의 '바이리드(Viread' 성분/.테노포비르)를 성인 간질환 환자에게 사용토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2001년 에이즈 치료제로 승인된 바이어드는 유럽에서 지난 4월 B형 간염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바이리드는 혈액에서 복제되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으며 2개 임상시험 결과 환자의 71%에서 혈액내 바이러스가 감소, 대조약인 '헵세라'의 49%를 능가했다.
B형 간염 치료제로는 '레보비르' '제픽스' '바라크루드'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리드가 B형 간염 시장에서 헵세라의 자리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광약품과 에자이, 파마세트의 '클레부딘'도 임상결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광약품은 2006년 국내에서 B형 간염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