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중앙아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 동포 이주 80주년을 맞아 19~25일 ‘2017 한-카 보건의료 카라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알마티시(市, 약 80명), 카라간다州(주, 약 60명), 남카자흐스탄州(약 140명)이 에서 주 보건의료분야 공무원, 의료인 등 관련자들이 참석, 한국의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항병원, 소람한방병원의 의료 기술(심뇌혈관, 종양, 부정맥, 한방 등)을 공유했다.
행사와 함께 진흥원은 카자흐스탄 주요 지방 정부인 카라간다 및 남카자흐스탄 주정부 보건국과 보건의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 주요 내용은 ▲의료인 연수 및 보수교육 ▲공공병원 현대화 프로젝트 협력 수행 ▲원격의료 및 보건의료시스템 구축과 해당 분야 협력 ▲양국 보건의료 정보 교환 등이다.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오종희 본부장은 “최근 양국 보건부 차관의 교류에 이어 개최된 이번 포럼 및 MOU 체결이 양국의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형성하여 한국 의료기관 및 기업이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넓게는 유라시아경제연합(EEU)까지 한국 의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카 보건의료 카라반 행사’는 작년 11월 한국국제교류재단(KF)내에 설치된 한-중앙아협력사무국이 최초로 진흥원과 공동 주관한 시범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