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골다공증 치료, 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갱년기 골다공증 치료, 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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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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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갱년기 골다공증 치료는 단순한 약물치료뿐 아니라  식이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 말고도 대두 이소플라본, 비타민 K, 망간, 프락토 올리고당을 잘 섭취해야 한다”며 “식이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의사와 환자 모두의 관심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칼슘이 부족한 식사를 지속하면 혈중 칼슘 농도가 감소해 부갑상선 호르몬이 방출되고, 이 호르몬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활성화시켜 뼈에서 혈액으로 칼슘을 방출하고, 이 과정에서 뼈가 약해지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칼슘 1일 권장량은 50세 미만에서 하루 1000mg, 50세 이상에서 하루 1200mg이며, 우유 200mL 1팩에 약 200mg, 치즈 1장에 100mg, 케일 1장에 35mg, 중간크기 멸치 4마리에 약 50mg의 칼슘이 들어있다.

그러나 탄산음료·커피·과자·햄버거·수산 성분 많은 식품(시금치·콩류), 고단백 보양식이랑 같이 먹으면 칼슘의 흡수를 방해받을 수 있고, 칼슘이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을 뼈에 부착시킬 수 없다는 것이 황 교수의 지적이다.

황 교수는 “한국의 햇볕은 11월부터 3월까지 피부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필요한 자외선을 제공하지 못해, 성인 10명 중 9명은 비타민D 부족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대안으로 비타민D 주사를 제시할 수 있다”며 “식이요법으로는 뼈 형성에 꼭 필요한 비타민K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뼈 형성 효소를 활성화하는 망간이 들어있는 어패류·두부 등을 섭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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