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노바티스의 심부전 신약후보물질 임상시험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어스파마는 22일 노바티스의 심부전 신약후보 ‘세레락신’(serelaxin)이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평가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급성 심부전 환자 66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RELAX-AHF-2’에서 세레락신 투여군은 1차 평가 항목인 심혈관 사망 감소 및 심부전 악화 발생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노바티스 글로벌 의학부 바스 나라심한(Vas Narasimhan) 책임자는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레락신은 임신 호르몬으로 알려진 호르몬 리렉신-2(relaxin-2)의 재조합형 심부전 신약후보물질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청(EMA)은 지난 2014년 세레락신의 임상 설계 및 임상 시험의 안전성·유효성 자료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