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 “암 예방 가능하다”
국민 67% “암 예방 가능하다”
금주·식이 실천율은 ‘미미’
  •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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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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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지난 10년 동안 ‘암 예방은 가능하다’는 인식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가 ‘암 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를 조사한 결과,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은 지난 10년간 크게 개선됐고,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있는 경우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지율은 2007년 53.0%에서 지난해 66.8%로 늘었고,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의 실천을 결정했거나 이미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경우’도 39.3%에서 49.9%로 증가했다.

▲ 2007년~2016년 암예방 생활습관에 대한 인식 및 실천률 변화

‘국민암예방수칙’에 대한 인지도와 10대 수칙 항목별 실천률도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절주 및 식이·신체활동에 대한 실천율은 아직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7년 55.1%에서 2016년 54.0%로 감소했으며,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실천율의 절반 수준인 25.7%에 불과했다.

음주의 경우에도 실천율이 2007년 69.1% 대비 2016년 56.4%까지 감소해 음주에 대한 예방 수칙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실천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암센터 측의 분석이다.

식이 항목에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분율과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분율이 2008년·2016년 기준 각각 54.8%에서 60.1%, 74.1%에서 78.3%로 증가했다.

채소나 과일을 충분하게 먹는 비율은 71.6%에서 69.3%로, 탄 음식을 먹지 않는 비율은 92.4%에서 87.8%로 낮아졌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1일 ‘제10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서울대 방영주 교수(근정훈장), 성균관대 백승운 교수(근정포장) 및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 박흥규 교수(근정포장)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방영주 교수는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수행,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연구 등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위암 치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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