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대웅인피온’ 인도네시아서 최우수상 수상
대웅제약 ‘대웅인피온’ 인도네시아서 최우수상 수상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3.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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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은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식약청이 주관하는 최우수 바이오제약사 상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매년 의약품·화장품·식품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회사를 선정해 최우수 제약 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처음 신설, 대웅인피온에 ‘의약품 원료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독립성을 향상하기 위한 정부정책 지원 상’(Produsen pertama untuk inovasi mendukung kebijakan pemerintah dalam meningkatkan kemandirian bahan baku obat dan obat biosimilar)을 수여했다.

인도네시아 페니 루키또(Penny Lukito) 식약청장은 “대웅인피온의 수상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정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규정과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국이 요구하는 기준 모두를 충족한 우수 의약품제약사로 공인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창우 대웅인피온 사업본부장은 “대웅인피온은 올해 인도네시아 발매를 필두로 에포디온을 전세계로 수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PIC/s 및 한국 식약처의 현장 실사를 통해 GMP 인증을 받은 대웅인피온은 현재 고가 수입 제품만 처방·유통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지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가격의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대웅인피온 재무이사 안드리안또(Andrianto), 인도네시아 식약청장 페니 루키또(Penny Lukito)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바이오의약품 합작회사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하고, cGMP 수준의 생산기지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 1월부터 적혈구 생성(EPO) 조혈제인 ‘에포디온’을 본격 생산·판매하고 있다.

발매 첫해 500만달러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3년 안에 인도네시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90%를 점유하는 게 목표다. 에포디온의 후속 제품으로 성장호르몬 ‘케어트로핀’과 당뇨병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 등의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대웅인피온은 조혈제 에포디온(한국제품명: 에포시스)의 원액 제조처로 추가 승인돼 한국으로 원액 역수출도 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의 글로벌 진출 전략인 ‘리버스 이노베이션’이 실현된 첫 사례”라며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일 뿐 아니라 2020년 15조원 이상의 규모로 제약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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