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은지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에서 국내로 17일 21시10분 에어아시아 Z29048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탑승자 중 설사 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 CTX+)이 검출됬다고 21일 밝혔다.
내국인이 해외 여행 중 콜레라에 감염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인터뷰이: 질병관리본부 나경인 감염병관리과 보건연구사 |
질본 관리자에 따르면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충북 충주시 보건소 및 충북도청에서 환자역학조사를 진행했다”며 “하지만 환자가 현재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중·일 검역협의체검역 핫라인을 활용해 중국검역위생관리국으로 해당 출국자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관리를 하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는 발병감시 및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발병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이어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콜레라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