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최근 3년간 한랭 질환자가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송석준 의원(새누리당)이 13일 공개한 질본 자료에 따르면 환자는 2013년 259명에서 2015년 483명으로 증가했다.
60대 이상 환자는 103명에서 203명, 전체 환자 중 사망자는 13명에서 26명으로 각각 약 2배 급증했다. 집안에서 질환에 걸린 사람은 48명에서 82명으로 1.7배 증가했다.
보건복지부가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혜자 중에도 한랭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석준 의원은 “환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은 정부의 예측,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복지부와 질본, 국민안전처 등 관련부처가 협업을 통해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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