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지난해 동성제약 셀프헤어스타일링 브랜드인 이지엔의 매출이 전년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24일 “그동안 이지엔은 이지엔만의 펀(fun)한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왔다”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60% 매출 성장을 이루며 헬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 내 헤어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6월 올리브영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이지엔은 흔들어서 사용하는 푸딩타입 염모제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 밀크타입 염모제 ‘이지엔 리얼 밀크 헤어컬러’, 살롱형 셀프 헤어케어제품 ‘이지엔 푸딩살롱’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다.
회사 측은 이지엔의 성공요인으로 흔들어 사용하는 푸딩타입의 염모제라는 컨셉과 그에 맞는 패키지 디자인을 꼽았다.
이런 성공요인이 초기 이지엔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으며, 뷰티블로거들 사이에서 사용 전후의 컬러 비교가 확실한 염모제로 입소문이 난 것 또한 이지엔 매출 성장에 한몫했다는 것이 동성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비자 니즈 분석을 통해 트렌디한 컬러를 출시한 점도 마니아 형성에 일조했다”며 “최근에는 애쉬컬러링을 도와주는 스모키애쉬 베이지·스모키애쉬라벤더 등 새로운 컬러를 출시해, 셀프 염색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된 ‘이지엔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 블랙빼기’도 기존 블리치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력·디자인으로 1차 생산물량이 전량 완판돼, 이지엔의 올해 시작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