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기획한 복지국가 책 ‘이상이의 복지국가 강의’가 출간됐다.
이 책은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인 복지국가 전문가 이상이 교수(제주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복지국가 이론과 강의 및 운동 경험이 담겨있다.
행복의 개념과 조건에서 시작해 복지국가에 대한 이론적·경험적 고찰과 여행을 거쳐 국민 행복권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역동적 복지국가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제시한다. 또 왜 복지국가인지, 어떤 복지국가여야 하는지, 어떻게 그곳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안내한다.
이 책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박은선 씨는 10여 년에 걸친 고등학교 사회과 교사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서 많은 사례들을 개발하고 내용을 보다 쉽고 풍부하게 함으로서 이 책의 대중적 전달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상이 교수는 “지난 수년 동안 전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면서 잘못된 인식들을 만났는데 ‘복지국가는 복지를 많이 하는 국가’이고 ‘경제와 복지는 대립하는 별개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대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복지국가는 단순히 복지 지출을 많이 하는 나라가 아니라 국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제도적 체제다. 또 경제와 복지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결합된 ‘경제-복지 통합 체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왜 복지국가인가’인데, 복지국가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와 논리를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어떤 복지국가인가’를 다루었다. 그냥 복지국가가 아니라 국민 행복권(사회권)이 보장되는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찾아내려는 논리적 탐색을 담아냈다. 제3부는 ‘어떻게 복지국가를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를 다룬다. 왜 복지국가인지, 어떤 복지국가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복지국가를 만들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